필라테스 2부- 내돈내산 필라테스 등록 + 1회 체험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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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학원을 고르는 기준/ 첫 발품, 등록하지 않은 이유

에 대한 글은 위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1. 필라테스 등록

두 번째로 상담은 받은 곳은

sbodyworkpilates.co.kr/

에스바디워크필라테스 - 측정평가를 통한 개인맞춤 소그룹 레슨

현재 94호점까지 오픈되어 있는 에스바디워크 필라테스이다.

처음에 상담 예약을 잡기 위해 전화를 했을 때, 간단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 편한 옷을 입고 오라고 했다. 

가서는 필라테스 등록 목적 등에 대한 간단한 상담과 함께 전화로 예고했던 현재 몸상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영상을 보고 동작을 따라하는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후에 상담이 진행되었다.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은 상담이었다. 나는 운동을 하러 가는 것이지 센터 운영자의 수익을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기분이 꽤나 나빴고 며칠 동안 생각이 났다. 지금도 그때를 떠올려 보면 불쾌한 감정들이 올라오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한다.)

 

센터는 데스크, 스태프룸, 탈의실, 그룹 필라테스 공간 3개, 개인 필라테스 공간 1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완벽한 방 형태가 아니고 투명한 칸막이로 구분되어 있는 뻥 뚫린 공간이다. 

상담을 다녀왔던 다른 센터와는 달리 샤워실도 없었고, 족욕기나 헬스시설도 없었으며, 반짝반짝한 인테리어 역시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바디워크필라테스의 등록을 선택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https://sbodyworkpilates.co.kr/#Main02

- 가격의 메리트. 전 지점이 월 11만원으로 통일되어 있다. (주 2회, 그룹 필라테스만 등록했을 때 기준) 이음카드를 이용하면 10퍼센트를 적립받아 월 10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필라테스를 다닐 수 있다.

- 지점이 여러 곳이라 타지점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당일등록 시 1회 추가 이벤트 등은 이관되지 않는다) 등록 당시에는 코로나라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다음 학기 거처가 모호한 상황이었다. 만약 본가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 되더라도 본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지점이 하나 있어 수강권을 썩히지 않고 이어서 이용이 가능했다.

- 체험권이 있어서 체험이 가능했다. 수강권부터 등록하면 센터가 나와 맞지 않을 경우에도 이미 수강권을 1회 이상 사용했기 때문에 환불이 힘든데(혹은 많이 깎여서 환불받거나) 체험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2. 1회 체험권

등록한 그 주에 체험권을 사용했고 리포머 기구 수업을 듣게 되었다.

처음 갔을 때는 인바디 측정을 했다.

예상했던 대로 근육량이 적게 나왔다. 표준의 약 84% 정도 되는 것 같다.

다니면서 얼마나 많이 개선될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다녀 보려고 한다.

인바디 분석으로는 수분이 부족하니 물을 많이 마시라는 말을 들었는데(정상 범위보다 1.4L 모자람) 물 섭취량의 부족이라기보다는 근육에 수분이 저장되는데 근육이 없어서 체수분도 덩달아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근육 생성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을 많이 먹으라는 피드백도 받았다. 단백질파우더를 먹지는 않지만 고기는 충분히 많이 섭취하고 있어서 단백질 부족이 적은 근육량의 원인도 아닌 것 같다. 이제부터 운동을 열심히 하는 걸로..

평소에 살이 찌지도 빠지지도 않고 꾸준히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는 편이라 근육 증량 목표치를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다음 인바디를 해 보면 감이 잡힐 것 같다.

운동 프로그램 자체는 상담 때 받았던 첫인상보다 훨씬 좋았다. 몸풀기- 유산소- 부위별 근육 단력- 마무리 스트레칭으로 진행되었고, 열심히 따라가다 보면 수업시간 50분이 끝나 있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갔다. 

유튜브 보고 따라하는 홈트도 운동 루틴은(수업은 기구 홈트는 맨몸이지만) 비슷하지만 힘들면 중간에 쉬고 누워버리는 일이 많았다. 어쨌든 밖에서 다같이 수업을 듣고 있어서 중간에 멈추지 않고 계속 해야 하는 점이 좋았다.

 

다음 편은 필라테스 효과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한다.